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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쓰겠지

25.04.02 / 유니티? 언리얼? 본문

프로그래밍

25.04.02 / 유니티? 언리얼?

김데피 2025. 4. 2. 15:01

게임 개발을 시작하려 할 때, 유니티와 언리얼 둘 중 무엇을 쓸지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번 글에선 둘의 차이를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프로그래밍 언어 및 스크립팅

 

우선 유니티는 주 언어로 C#을 사용하는 엔진이다. C#은 상대적으로 문법이 직관적이므로, 처음 배우거나 다른 언어에서 넘어오기도 편한 편이다. 엔진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에디터 확장이 간편하여 에셋 스토어나 서드파티 플러그인을 통해 쉽게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은 주 언어로 C++를 사용한다. C++ 자체가 난이도가 조금 더 높은 언어이므로, 코어 로직을 직접 C++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C++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언리얼 엔진은 블루프린트(BluePrint)를 지원해, 프로그래밍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로직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픽 품질 및 렌더링

 

유니티는 3D, 2D 모든 장르에 대응 가능하며, 최근 HDRP(High Definition Render Pipeline)을 도입하여 고퀄리티 그래픽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SRP(Scriptable Render Pipeline)을 통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렌더 파이프라인을 꾸밀 수 있다. 기본적으로 최적화가 잘 되어 있지만, 최고 사양 그래픽을 요구하는 대규모 AAA급 게임 프로젝트에서는 언리얼 엔진에 비해 조금 뒤처진다는 평가도 있다.

 

언리얼 엔진은 업계 최고 수준의 비주얼 표현이 가능해 AAA급 게임, 영화, T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네마틱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물리 엔진, 포스트 프로세싱, 애니메이션, VFX 등 고급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도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고, 최적화가 잘 되어 있을 뿐아니라, 엔진 소스 접근이 자유로워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에디터 사용성 및 워크플로우

 

유니티는 직관적인 에디터를 가져 프로젝트 관리가 간단하고, 뷰나 윈도우가 가벼우며 에셋 및 씬 구성이 직관적이다. 또한 빠른 프로토타이핑으로 2D 및 모바일 게임, 인디 프로젝트,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들어볼 때 적합하다. 에셋 스토어에서 다양한 무료/유료 에셋들을 바로바로 가져와 활용할 수 있어, 작은 팀이나 인디 개발자들에게 큰 이점을 준다.

 

언리얼 엔진은 블루프린트, 머터리얼 에디터, 레벨 시퀀서, 애니메이션 블루프린트 등 강력한 도구가 통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여러 DCC(Digital Content Creation) 툴과 연동하기 편하도록 설계되어, 대규모 팀이나 AAA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에 잘 어울린다. 블루프린트를 통한 비주얼 스크립팅으로 엔지니어가 아닌 아티스트나 디자이너도 쉽게 로직에 접근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커뮤니티 & 에셋 마켓

 

유니티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니티 개발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질문과 예제가 풍부하다. 또한 에셋 스토어에선 다양한 고품질 에셋과 플러그인이 제공되어, 프로토타입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언리얼 엔진은 언리얼 엔진 전용 에셋, 플러그인, 템플릿을 찾을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존재한다. 언리얼 엔진 또한 공식 포럼, 유튜브 튜토리얼, 학습 자료 등이 풍부하지만, 유니티 커뮤니티만큼 방대한지는 다소 주관적일 수 있겠다. 에픽게임즈에서 언리얼 엔진 개발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어서, 자금 지원 프로그램(메가그랜트 등)이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플랫폼 지원 및 확장성

 

요즘 게임 엔진들이 다 그렇듯 유니티와 언리얼 엔진 둘다 폭넓은 플랫폼을 지원한다.

 

그 중에서도 유니티는 특히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가장 안정적인 솔루션 중 하나로 꼽히고, 상대적으로 빌드시간이 빠르고 반복 테스트 사이클이 짧아서 작은 프로젝트에 유리하다.

 

언리얼 엔진은 콘솔, PC용 AAA급 게임 개발이나 포토리얼리즘이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강점을 보인다. GitHub를 통해 엔진 소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엔진 레벨에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라이센스 및 비용

 

작은 인디 개발이나 1인 개발에서 또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라이센스다.

 

유니티는 기본적으로 퍼스널 버전을 무료로 사용 가능하지만, 매출 및 투자 금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유료 플랜(유니티 플러스/프로)를 사용해야 한다. 유니티는 기본적으로 로열티 정책은 없고, 매출 기준에 따른 유료 플랜 사용 여부가 갈리는 방식이다.

 

언리얼 엔진은 엔진 자체는 무료이고, 공개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상업용으로 출시 후 일정 매출이 넘으면(현재 기준 $1,000,000 이상), 에픽게임즈에 5% 로열티를 지불해야한다.


이 프로젝트엔 어떤 엔진을?

 

보통 인디나 작은 규모의 게임에선 유니티를 자주 사용한다. 엔진이 가볍고, 에셋 스토어가 굉장히 활발해 시작하기가 쉽다.

 

AAA급 게임이나, 고사양 그래픽을 요구하는 경우 언리얼 엔진이 적합하겠다. 내부에 이미 완성도 높은 고급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고 엔진 소스에 대한 수정이 가능하여 성능 측면에서도 이점을 가질 수 있다.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할 경우엔 블루프린트 시스템을 통한 시각적 스크립팅을 지원하는 언리얼 엔진이 유리하다는 평이 있다. 물론 유니티도 비주얼 스크립팅 툴을 지원하지만, 엔진에 기본으로 탑재된 언리얼의 블루 프린트가 더 편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빠른 학습과 접근성을 원한다면 유니티가 조금 더 쉽다고 볼 수 있다(기본적으로 C# 문법 자체가 직관적이기 때문). 언리얼 엔진은 블루프린트를 사용해 어느 정도 문턱을 낮췄으나, C++ 코드를 직접 다룬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정리하자면 유니티는 가볍고 접근성이 좋아 인디/모바일/소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하며, 에셋 스토어와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어 빠른 프로토타이핑과 작은 팀 개발에 강점이 있다.

 

언리얼 엔진은 고퀄리티의 그래픽, 강력한 물리 엔진, 풍부한 고급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어 AAA급 프로젝트, 콘솔/PC 하이엔드 게임, 시네마틱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

 

각각의 엔진은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으므로 무엇을 선택하든 자유지만, 프로젝트 특성과 팀 역량, 목표 플랫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나는 유니티를 먼저 사용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