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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쓰겠지
지난 번에 '나에게 게임이란'이란 주제로 글을 썼었다.2025.03.23 - [이것저것] - 25.03.23 / 나에게 게임이란 25.03.23 / 나에게 게임이란게임을 처음 접한게 언제였을까. 아마 초등학생 때 친했던 형이 알려줬던 엘소드가 내 첫 게임이었던 것 같다. 매주 주말 교회에 다녀와 컴퓨터를 켜고 엘소드를 했던 기억이 있다. 서점에서 엘peudann.tistory.com 지금 다시 보니, 그저 내가 어쩌다 게임을 시작했는지, 어떤 게임을 즐겼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게임을 하는지만 가볍게 적혀 있더라. 좀 더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의 시점에서 게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추가로 생각해볼 요소는 없는지,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할지 참 많이 생각했다. 처음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건, “나는 ..
게임을 처음 접한게 언제였을까. 아마 초등학생 때 친했던 형이 알려줬던 엘소드가 내 첫 게임이었던 것 같다. 매주 주말 교회에 다녀와 컴퓨터를 켜고 엘소드를 했던 기억이 있다. 서점에서 엘소드를 기반으로 한 만화책을 하나하나씩 구입해 가장 뒷장에 있던 쿠폰을 입력해서 게임 내 악세사리를 받았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스튬을 사기 위해 용돈을 모아 편의점에서 틴캐시를 구매해 과금을 한 게 첫 과금이었던 것 같다. 내가 태어날 때쯤 출시하던 게임들은 대부분 서버를 종료하고 사라지고 있는데 아직 남아있는 엘소드를 보면 뭐랄까 괜히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는 거 같다. 처음 스마트폰을 샀던 때엔 마인크래프트 모바일 버전을 많이 했었다. 당시 학교에서 굉장한 유행이었고, 친구들과 우리 집에 모여 ..

국비교육 과정에서 강사님의 추천으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무엇을 써야할까 생각이 들어 우선 내가 왜 프로그래밍을 배웠는지부터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첫 계기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 때 당시엔 유니티, 언리얼 이런 엔진들은 알지 못했고, 친구가 어디선가 알아온 게임메이커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었다.드래그&드랍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함수 기능도 존재했지만 기초도 모르는 초등학생이 다루기엔 어려웠고, 아마 내 기억으론 독자적인 언어를 사용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C랑 비슷했던 거 같기도 하고. 많은 인기를 끌었던 토비 폭스의 언더테일이 게임메이커의 후속작 게임메이커 스튜디오로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다. 친구와 방과후, 주말, 방학에 모여 뭔가를 계속 만들어봤었고 ..